경히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청소, 초콜릿 그리고 소셜벤처 조진원 서울메트로환경 대표의 휴대전화는 300여통의 문자로 불이 났다. 직원들에게 초콜릿을 돌린 직후였다. 대부분 “한 번도 이런 대우를 못 받았는데…” “감사해서 눈물이 난다”는 내용이었다. 서울메트로의 자회사 서울메트로환경은 서울지하철의 청소 및 방역 업무를 맡고 있는 기업이다. 2013년부터 지하철 청소노동자들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이전에는 용역업체에 외주하청 방식으로 맡기던 일이다. 용역업체에서 일하던 청소노동자들은 ‘용역 아줌마’로 호명됐다. 그러다가 자회사에 정규직으로 고용되면서 ‘직원’이 됐다. 교육훈련 기회도 새로 생겼다. 허드렛일이라고만 여겨지던 청소 업무가 고도의 기술로 격상됐다는 느낌을 줬다. 이러던 차에 급기야 회사 대표가 감사하다며 초콜릿을 돌리자 긍정적 반응이 폭발한 것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