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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와초등학교

쓰나미 3년, 일본은 다시 일어서고 있는가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3년이 지났다. 궁금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일본은 다시 일어서고 있는 것일까? 사회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사람들은 어떻게 극복하고 있을까?앞서 리쿠젠타카타에 대한 영화를 보고, 몇 개의 자료를 찾아본 뒤 더 궁금해졌다.그래서 10월 9~10일 이틀 동안 도호쿠 지역을 방문했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던 도호쿠는 일본 혼슈 동북지방의 아오모리 현, 이와테 현, 미야기 현, 아키타 현, 야마가타 현, 후쿠시마 현의 6개 현을 뜻한다. 이 가운데 미야기, 이와테, 후쿠시마 3개 현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더보기
쓰나미와 세월호 “참사를 겪은 사람들은 다시 삶을 살아내기 위해 어떤 도움이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하던가요?“두 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에게 진짜로 벌어진 일을 밝혀 세상에 들려 주세요.’ ‘우리가 겪은 비극으로부터 사회가 뭔가를 배우면 좋겠습니다.’”내 질문에 대답한 사람은 한국계 미국인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인 미나 손이다. 그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의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곳 중 하나인 리쿠젠타카타 시를 최근 방문한다. 한때 그 도시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던 그에게는 10년만의 방문이었다. 손 감독은 옛 이웃과 시민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고, 그 내용을 다큐멘터리 영화 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 영화를 설명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일본국제교류기금과 국제문화회관이 도쿄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었다.피해자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