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오 대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 교토에서 신라인의 후예를 만나다 "이 동네 신사는 한국 사람들이 1500년 전에 건너와서 만들었어요." 일본 교토에서 우연히 만난 동네 아주머니의 한 마디가 귀에 꽂혔다.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이들이 초기 일본을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다. 특히 백제인이 건너갔다는 사실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신라인의 역할은 부끄럽게도 모르고 있었다.그런데 2014년 10월 12일 일본 교토 우즈마사 지역과 아라시야마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그 흔적을 명확하게 알게 됐다. 몇 가지 우연과 필연이 겹치면서, 하루 동안 교토 지역에 건너와 자리를 잡고 초기 일본을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한 진하승(秦河勝)과 하타씨 가문(‘진’(秦)을 일본어로 ‘하타’라고 읽는다)의 흔적을 따라가는 여행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고대에 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