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정신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난한 사람들이 어떻게 자본주의를 구하는가 어느 날 내 사무실로 세 명의 젊은이가 찾아왔다. ‘웃어밥’이라는 주먹밥집을 운영하는 청년들이었다. 쭈빗쭈빗 싸가지고 온 주먹밥을 꺼내면서 ‘정말 맛있는 주먹밥’이라고 소개했다. 자리에 앉은 그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이들은 모두 지방에서 대학을 나온 청년들이다. 그냥 취직에 매달리기는 싫었다. 흔히 말하는 ‘좋은 직장’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 따기이기도 하지만, 남의 일을 하는 것보다 자기들의 일을 하고 싶었다. 소비자들이 모여 있는 것 같은 서울로 무작정 온 그들은 보증금 500만원짜리 방을 구했다. 그 방에서 매일 모여 어떤 사업을 할지 늘 같이 머리를 싸매고 궁리했다. 그러던 끝에 일단 각자 흩어져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하고 서울시내 식당으로 흩어져 일을 시작했다. 그 때 모은 푼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