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럼 썸네일형 리스트형 애자일 방법론과 정책결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숙원사업이던 이른바 ‘오바마케어’가 미국인들 앞에 첫선을 보였던 것은 2013년 10월 1일이었다. 웹사이트를 통해 훨씬 더 범위가 넓어진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직후였다. 그런데 재선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엄청난 권력을 등에 업고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개발한 사이트를 여는 순간, 대혼란이 시작됐다. 사이트는 순식간에 다운되었다. 건강보험 제도 자체에 대한 논란도 컸지만, 어이없게도 웹사이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이 야심적 정책은 큰 위기에 봉착했다. 오바마케어 웹사이트 구축은 한국 돈으로 6천억원 이상의 세금이 투입되고 55개 소프트웨어기업이 동원된 거대 프로젝트였다. 그런데 이 프로젝트는 이른바 ‘워터폴 모델’이라는 전통적 소프트웨어 구축 방식으.. 더보기 이전 1 다음